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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 대역전승을 거뒀지만 유로파리그 16강서 탈락했다.
맨시티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서 열린 리스본과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서 3-2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서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통합전적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지난 원정 1차전서 0-1로 패하는 바람에 원정다득점서 밀려 유로파리그서 탈락하게 됐다.
양팀의 경기서 리스본은 전반 33분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볼프스빈켈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맨시티는 후반 14분 아구에로가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구에로는 야야 투레의 어시스트를 골문 왼쪽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29분 발로텔리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아구에로가 상대 수비수 네토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발로텔리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맨시티는 후반 36분 아구에로가 역전골까지 터뜨려 유로파리그 8강행 가능성을 이어갔다. 이후 맨시티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맨시티는 후반 인저리타임 공격에 가담한 골키퍼 조하트의 헤딩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맨시티는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원정다득점에서 밀려 챔피언스리그 16강서 탈락했다.
[맨시티의 만치니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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