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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4·미국명 행크 콩거)이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최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페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포수로 선발출장했다. 최현은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현의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9번타자 최현은 상대 선발 조니 쿠에토를 맞아 2사 1, 3루에서 좌익수 방면으로 안타를 터뜨렸다. 3루주자 알베르토 카야스포가 득점하며 최현은 타점도 기록했다.
5회말에 바뀐 투수 션 마샬에게 삼진을 당한 최현은 7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에인절스는 주전 야수 7명을 한꺼번에 교체했고, 알렉시 아마리스타가 최현을 대신해 투입된 뒤 2루수로 이동했다. 2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친 최현의 시범경기 타율은 .227에서 .250으로 올라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신시내티에 3-1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 선발 C. J. 윌슨은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범경기 2번째 승리를 올렸다.
[최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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