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방울뱀 축구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주가 축구 붐 조성과 팬 서비스 강화를 위해 구단 기념품 판매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라운드부터 올 시즌 모든 홈경기마다 제주월드컵경기장 기념품판매소에서 자켓, 후드티, 모자 등 ‘2012 제주유나이티드 기념품’ 판매를 실시한다.
올 해 팀 창단 30주년을 맞은 제주는 발로 뛰는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마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프로축구구단 최초로 매장 내 구단 홍보 부스를 오픈한 데 이어 경기장 시설 보강, 클럽하우스 개방을 통해 팬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변명기 대표이사는 "제주 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도 변함없이 팬들을 위한 축제를 준비했으니 제주 팬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썰렁했던 그라운드에도 서서히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연간회원권과 티켓북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올 시즌 방울뱀 축구로 성적과 재미,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선 제주의 매력까지 맞물리면서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실제 지난 4일 인천과의 홈 개막전(3-1승)이 열린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꽃샘추위가 엄습했지만 지난해 평균 관중수 4609명을 상회한 620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명가 재건에 나선 제주의 올 시즌 흥행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한편 개막 후 2경기에서 인천, 부산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둔 제주는 18일 광주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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