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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김경민의 아들과 딸이 "엄마가 아빠와 결혼한 것을 실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민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 주니어쇼 - 붕어빵' 녹화에 아들 푸름(10)군과 딸 아름(6)양과 함께 참여했다.
이날 푸름군은 '내가 본 엄마, 아빠의 가장 큰 실수'를 이야기하던 중 "엄마가 아빠와 결혼한 것이 실수라고 했다"며 "아빠는 엄마가 '깨끗이 씻어'라고 해도 고양이 세수를 하고 머리도 감고 대충 헹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빠가 쓴 수건에서는 쉰내가 나고 밥 먹을 때도 음식을 흘려 엄마한테 혼난다"고 덧붙였다.
오빠의 말에 동생 아름양도 "아빠는 발 냄새가 심하다"고 거들었다. 이에 김경민은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남편들도 다 그렇지 않냐?"고 동의를 구했다. 하지만 다른 출연진은 질겁하며 강하게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곧 아름양은 "엄마가 '아빠는 마음이 착하다'고 했다"며 "아빠가 제일 좋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김경민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경민의 가정사가 담긴 '스타주니어쇼 - 붕어빵'은 17일 오후 5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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