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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이 시즌 2호골을 터뜨린 아우크스부르크가 마인츠에 역전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펄스 아레나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서 2-1로 이겼다. 마인츠전서 풀타임 출전한 구자철은 전반 43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구자철은 지난 2월 열린 레버쿠젠전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린 후 한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전 승리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5승11무10패(승점 26점)의 성적으로 15위를 유지하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승점 3점차로 벌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를 상대로 하인이 공격수로 출전하고 구자철과 벨링하우센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외를은 팀 공격을 지휘했고 호소가이와 바이어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양팀의 경기서 마인츠는 전반 36분 알라귀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알라귀는 아우크스부르크의 골키퍼 옌츠시가 막아낸 볼을 골문 앞에서 재차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아우크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3분 구자철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구자철은 속공 상황서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서 볼을 잡은 후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인츠 골문 오른쪽 상단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6분 랑캄프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랑캄프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팀동료 벨링하우센이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고 결국 아우크스부르크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구자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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