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지하철에서 다양한 남·녀가 탄생하고 있다. 이번엔 '분당선 담배녀'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분당선 담배녀'라는 제목으로 약 1분 13초 가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하철 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성과 이를 말리는 한 할아버지와의 실랑이가 담겨있다. 한 여성이 객차 내에서 흡연을 하자 옆에 앉은 할아버지가 그만 담배를 끄기를 권했다. 하지만 여성은 흡연을 멈추지 않았고 할아버지는 담배를 빼앗아 버렸다.
그러자 이 여성은 할아버지에 온갖 욕설을 내뱉으며 격하게 반응했고, 약간의 몸싸움도 벌였다. 이에 놀란 주변 사람이 두 사람을 말렸지만 흡연을 한 여성은 할아버지에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
이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로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충격"이라며 '분당선 담배녀'를 비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막말녀는 우습군. 이젠 담배녀라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 담배를 피우고 이를 말린다고 성질을 내다니" "진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충격이다. 나이도 적지 않아보이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네티즌은 이 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하며 "지금 호주에 살고 있는데, 공공장소에서 담배 피우는 일은 없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얼마전 신상공개로 논란이 된 적 있는데, 신상공개가 정당한 방법이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은 신상이 공개되서 벌을 좀 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분당선 담배녀' 영상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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