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 임태훈(23)이 선발로 무실점 호투했다.
임태훈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했다. 3이닝을 던진 임태훈은 2안타를 허용했으나 3 탈삼진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말 롯데 선두타자 김주찬을 유격수 땅볼, 이승화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려 나갔지만 전준우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4번 홍성흔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종윤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임태훈은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2회말 첫 타자 신본기에게 삼진을 빼앗아낸 후 이동훈과 손용석도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어 3회말도 2사 후 이승화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전준우를 상대로 2루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 없이 3이닝을 마무리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한 임태훈은 선발 전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임태훈은 4회말 수비에서 서동환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물러났다.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롯데에 2-0으로 앞서 있다.
[두산 임태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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