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세호 기자] 박종훈(21·SK와이번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박종훈은 1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1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1회를 실점없이 잘 막아낸 박종훈은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김상현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나지완에게 볼넷을 주고 김원섭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후 송산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종범 1,3루를 가르는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무너져 내렸다.
3회에서는 폭투로 1루주자 김선빈을 2루까지 진루시켰고, 안치홍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팀이 0-4로 뒤진 상태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군에서 선발로 활약했던 박종훈은 스프링캠프에서 우수투수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기대를 모으며 올시즌 선발로 투입됐지만,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는 이만수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날 투구수는 64개 였으며 직구 최고구속은 133km, 삼진은 2개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훈.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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