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트윈스의 새로운 사령탑 김기태 감독이 시범경기 데뷔 첫 승을 거뒀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과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승우가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7회말 대거 5득점에 성공하는 집중력을 뽐내며 삼성을 꺾을 수 있었다.
김기태 감독은 "상대팀의 좋은 투수들 상대로 우타자들이 잘 쳐줘서 그 점이 좋았다"라면서 타선의 집중력을 칭찬한 뒤 "오늘 이승우의 피칭도 좋았다"라며 이승우의 호투도 거들었다.
이날 9회초 마무리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등판했으나 강봉규의 타구에 맞고 교체된 바 있다. 이에 김기태 감독은 "리즈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뺀 것이다. 문제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김)태완이의 유격수 수비도 좋았다"라면서 "앞으로 우리 선수들 더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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