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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그룹 엠블랙 멤버들이 비의 엄격한 연습방식을 공개했다.
이준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활발한 예능 출연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예능을 나갈 때마다 '근육바보'나 '백치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소개할 때부터 이미 바보가 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준은 "바보 이미지가 굳어버리면 앞으로 연기할 때도 사람들이 진지하게 봐주지 않을 거라고 엄마가 늘 걱정하신다"면서도 "앞으로 예능도 연기도 모두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는 바보 이미지가 생긴 이유에 대해 "희한하게 예능만 나오면 뇌보다 입이 먼저 움직인다"며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월드스타 비의 엄격한 연습 방식도 공개했다. 엠블랙은 가수 비가 키운 아이돌로 데뷔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날 녹화에 참여한 멤버들은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우리는 비 선배님의 체력과 근성을 따라갈 수 없을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특히 지오는 "하루에 14~15시간씩 춤 연습을 하면서 물을 한 잔도 못 마시게 했다"고 회상했고 승호는 "하지만 비 선배님도 그 시간 동안 함께 춤을 추며 물을 안 마셨기에 항의할 수조차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멤버들은 "더운 여름날에도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았다"고 폭로했고, 지오는 "아무래도 선배님은 몸에 수분이 많은 것 같다"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엠블랙 멤버 다섯 명의 솔직한 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이 돋보인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는 오는 19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지오]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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