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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멀티히트에 타점, 도루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멀티히트로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전날 .292에서 3할대(.321)로 다시 끌어 올렸다.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루크 호체바의 4구째 커터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러스 캔즐러 타석 때 2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함께 더블 스틸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첫 도루.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0-3에서 4구째 직구를 받아쳐 2루쪽 내야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주자로 나가 견제사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는 때리지 못했지만 타점을 올렸다. 5회 무사 1, 3루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2루 땅볼을 때려 3루주자 제이슨 킵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 마지막 타석은 2루 땅볼.
한편, 이날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팔방미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캔자스시티에 4-6으로 패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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