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남자' 엄태웅, "이보영과 만나자마자 키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엄태웅이 출연 배우들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엄태웅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이준혁, 이보영씨와의 호흡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먼저 이준혁씨와는 아직 호흡을 많이 맞춰보지 못했다. 하지만 좋은 친구라는 생각은 든다. 앞으로 재밌는 작업이 될 것 같다"며 "이보영씨는 만나자마자 키스신을 찍었다. 앞으로 호흡이 많이 편해질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보영은 "엄태웅씨와 첫 촬영을 했을때 많이 긴장했다. 별명도 '엄포스'지 않느냐"며 "그런데 막상 호흡을 맞춰보니 귀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화답했다.

엄태웅은 극중 로얄트리 투자신탁 사장 김선우 역을 맡았다. 자신을 인생 바닥까지 떨어트린 자에게 복수를 시작하면서 절친 장일(이준혁 분)과 갈등관계로 돌아서게 된다. 아역으로는 이현우가 캐스팅 됐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를 담고 있다. 엄태웅을 비롯해 이준혁 이보영 임시완 이현우 등이 출연하며 21일 첫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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