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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최근 SBS '정글의 법칙2'에 합류한 이종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지난 13일 '정글의 법칙2' 촬영 차 남태평양 바누아투로 출발하기 전 제작진과 인터뷰를 갖고 "아기가 보고 싶어 정글에 안 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딸 아이를 내가 직접 돌보고 있다. 아기가 너무 좋아 아무에게도 맡기고 싶지 않았는데 장모께서 '정글의 법칙2'에 합류하라면서 교토에서 도쿄로 손자를 봐주시겠다고 오셨다"라며 "원래는 아기가 보고 싶을까봐 안가려고 했다"고 출국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글에서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는지를 묻는 질문에 "우선 여성이 있으니까 여성을 잘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막내가 어리니까 잘 돌봐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다른 것은 가봐야 알겠다. 일단 힘에 관한 한 자신 있으니 힘을 써야 할 일은 내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정글에 가는 이유에 대해서 "지금까지는 가족과 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번 정글에 갔다 오면 인생에서 다른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될 것 같다.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김병만, 노우진, 황광희, 리키김과 새롭게 합류한 추성훈, 박시은으로 구성된 '정글의 법칙2' 팀은 오는 3월 말까지 바누아투에서 야생 정글 생활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된다.
[추성훈.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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