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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가 커쇼를 만나 침묵했다.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볼넷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타율을 .321로 끌어올렸지만 이날 무안타로 다시 소폭 떨어진 타율 .300을 기록했다.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클레이튼 커쇼(24, LA 다저스)를 상대로 볼넷을 뽑아내 출루하고 호세 로페스의 좌전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이어진 타석에서 케이시 카치먼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3회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고, 6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후 8회초 수비 때 채드 허프만으로 교체됐다.
커쇼는 5.1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클리블랜드는 커쇼가 내려간 뒤 6회와 8회 각각 1점, 2점을 추가하며 LA 다저스에 4-3으로 승리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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