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자신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뭘까?
한국고용정보원은 직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교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0년부터 2011년도까지 국내 759개 직업 현직 종사자 2만6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회적 기여도, 직업의 지속성, 발전가능성, 업무환경과 시간적 여유(이상 4점 만점), 직무만족도(5점 만점) 등 5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교 교장은 21점 만점에 17.867점으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성우와 상담전문가, 신부, 작곡가, 학예사(큐레이터), 대학교수 등이 이었다. 성우는 발전가능성 부문에서 다른 직업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고 신부는 사회적 기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작곡가는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가질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특히 교육직은 그 만족도가 높았다 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해 교수(7위), 대학 총장(14위), 초등학교 교사(16위), 특수교사(20위) 등 만족도 상위 20개 직업 중 5개가 교육 분야였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작곡가, 국악인 등 4개 직업이 상위 20위 안에 포함됐다. 상담전문가, 놀이치료사, 웃음치료사 같은 행동•심리 컨설팅 분야 직업과 성우, 아나운서 등 방송 분야 직업들도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반면 고소득 전문직인 의사는 44위, 변호사는 57위에 머물렀으며, 국회의원은 만족도 순위에서 73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성 직업인의 만족도(14.87)가 남성(14.63)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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