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가시와 레이솔(일본)의 넬싱요 밥티스타 감독이 전북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밥티스타 감독은 20일 오후 일본 가시와시에 위치한 히타치 가시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21일 전북을 상대로 치르는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밥티스타 감독은 “첫 경기인 부리람(태국)전에서 졌다. 홈에서 전북과 싸워야 한다.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얻어야하는 상횡이다. 팀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밥티스타 감독은 전북의 전력에 대해선 “매우 경험있는 팀이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6번 출전해 1번의 우승을 했다.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를 분석했다. 1-5로 졌지만 공수전환이 빠르고 매우 힘이 있는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특히 14번(김정우)가 위협적이었다. 외국인 선수들고 기량이 좋고 실력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전북의 전력을 높이 평가졌다.
이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다. 다른 특징과 환경의 팀들과 경기를 하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부리람과 경기에서 첫 실점이 심판의 휘슬을 기다리다가 당했다. 특징을 잘 파악해서 경기장 속에서 예상치 못한 일을 잘 대응해야 한다”며 전북을 상대로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밥티스타 감독과 함께 가시와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다나카는 “90분안에 승부를 결정짓도록 하겠다”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경기를 하고 매우 자극적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경기에 졌지만 귀중한 경험이었다.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리람전 패배를 딛고 전북전에 모든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다나카 선수(왼쪽)와 밥티스타 감독. 사진 = 전북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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