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이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에 패하며 올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포항은 20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2012 AFC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서 0-2로 졌다. 포항은 이날 패배로 올시즌 AFC챔피언스리그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분요드코르는 포항을 꺾고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서 첫 승을 신고했다.
양팀의 경기서 분요드코르는 전반 27분 투라에프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투라에프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포항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전반 34분 김원일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포항은 후반 7분 지쿠 대신 노병준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후에도 포항은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포항은 후반 27분 노병준의 헤딩 슈팅마저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분요드코르는 후반 33분 카몰리딘이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카몰리딘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드리블 돌파한 후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포항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고무열과 노병준의 잇단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만회골에 실패했다. 결국 포항은 분요드코르에게 무득점을 기록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포항 황선홍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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