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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 연출 운군일)의 연기자들이 요리강습을 받고 있다.
오는 4월 28일 첫 방송되는 '맛있는 인생' 출연진들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에서 3시간에 걸쳐 강의를 들었다. 이날 강의에는 주방장역 임채무를 비롯해 부주방장역 안석환, 박윤재, 최권, 이은희, 김민국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구원 소속 강사의 강의에 따라 출연진들은 칼을 들고 식자재인 채소류와 어류, 육류를 직접 썰고, 다듬는 것까지 실제로 실습을 했다. 궁중요리를 위해 양옆으로 고기를 펼치는 내용, 그리고 미끌거리는 고기의 꼬리를 잡을 때 소금을 이용하는 방법까지 계속된 열강에 출연진들은 진지하게 따라했다.
강사는 "강의는 일반 강의보다 더 타이트하게 진행됐다. 연기자분들이 칼, 그리고 식자재와 일체가 된 것처럼 빠르면서도 편하게 터득했다"며 "드라마가 시작되고 회가 거듭되면, 실제 요리사 못지않은 실력을 보이실 것 같다"고 칭찬했다.
3시간동안 이어진 열강이 끝날 무렵 극중 임채무는 "개인적으로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 회와 갈비뜨는 방법도 더 자세히 알게 되어 재미있다"며 "앞으로 촬영하면서 우리 주방팀에서 많은 에피소드가 많이 생길 것 같고, 특히 요리덕분에 집에서는 사랑받는 남편이 될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내일이 오면' 후속으로 4월 28일부터 방송되는 '맛있는 인생'은 형사출신인 한식당 주방장인 아버지가 네 딸을 향한 투텁고 깊은 사랑을 전하는 휴머니즘 드라마다. '사랑이 꽃피는 나무', '두려움 없는 사랑', '황금신부'를 연출한 운군일PD와 '다함께 차차차'를 집필한 김정은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다.
['맛있는 인생' 요리강습.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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