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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만치니 감독(이탈리아)이 팀을 위기에서 구한 테베스(아르헨티나)를 칭찬했다.
맨시티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테베스는 경기 종반 나스리(프랑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22승3무4패(승점69점)을 기록하며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70점)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만치니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테베스가 잘해줘서 너무 기쁘다. 그는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아직 100%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테베스는 축구를 잘 알고 있다”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테베스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충분히 승리할 자격이 있는 경기였다. 경기 초반 20분 동안 우리는 3~4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이 되지 않았다”며 “첼시가 먼저 골을 넣었을 때도 경기를 주도한 쪽은 맨시티였다. 우리는 승리를 원했고 결국 이겼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첼시전 승리로 맨유와의 우승 경쟁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만치니 감독은 “다시 우승 레이스에 합류했다. 이날 승리는 그런 의미에서 매우 가치가 있다”며 맨유와의 승점 차를 줄인 것에 기뻐했다.
한편, 첼시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오는 26일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테베스와 만치니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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