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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화제작 MBC '해를 품은 달'의 어린 보경 역의 김소현이 다시 한 번 악녀로 거듭났다.
김소현은 21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에서 아름다운 외모만큼 욕망과 질투심이 강하며, 항상 동생 (부용, 박하)에 자격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어린 화용, 홍세나를 연기했다.
이날 김소현은 조선시대 여인과 2000년대 소녀의 악행을 실감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300년 전 조선시대에 살았던 화용을 통해 단아한 사대부 규수의 매력을 뽐내면서 마치 실수인 듯 어린 부용의 얼굴에 인두를 짓누르는 행위를 깔끔하게 연기해 인상을 남겼다. 또 2000년대 서울에 살고 있는 서울 소녀 세나로 변신해 동생 박하를 도둑으로 모는 등 다양한 못된 팥쥐 연기를 선보였다.
김소현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 인상적인 연기를 남기며 네티즌들로부터 "꼬마 악녀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김소현이 등장한 '옥탑방 왕세자' 2화는 22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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