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문성현(21, 넥센 히어로즈)이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더했다.
문성현은 22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1,2회를 모두 삼자 범퇴로 처리한 문성현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김상수가 출루한데 이어 배영섭에 볼넷을 내줘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박한이를 유격수 땅볼로 실점 없이 막아냈다.
4회 박석민과 5회 이정식에 안타를 하나씩 허용한 것이 전부였고 더이상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올해로 프로 3년차인 문성현은 선린중과 충암고를 졸업하고 2010 신인 드래프트 2번으로 지명 받아 넥센에 입단했다. 지난해 23경기에 출장해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4승 8패의 성적에 그쳤지만 두차례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호투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문성현은 직구 47개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총 74개의 공을 뿌렸고 직구 최고구속은 145km를 기록했다.
[넥센 문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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