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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현대캐피탈 주장 최태웅(35)이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최태웅은 2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웅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묻는 질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한 뒤 "우리의 목표는 준결승(플레이오프)과 결승(챔피언결정전)"이라고 말했다. 4위 KEPCO의 전력이 약해진 것을 다분히 의식하고 그 이후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최태웅은 포스트시즌의 세부적인 계획까지 내놓았다. 최태웅은 "준플레이오프는 2-0, 플레이오프는 2-1, 챔피언결정전은 3-1이다"라고 답했다. 3전 2선승제인 플레이오프는 물론 5전 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에서도 2경기 이상 내주지 않겠다는 당당한 포부로 눈길을 끌었다.
단기전을 위해 '미쳐줘야 할' 선수로는 백업 멤버인 장영기와 최민호를 꼽았다. 하종화 감독이 주포인 문성민을 꼽은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공격수 출신인 감독과 세터가 가진 관점을 차이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한편 최태웅은 하종화 감독이 제안한 우승 선물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하종화 감독은 "우승을 하게 되면 선수들과 술 한 잔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최태웅은 "감독님이 술을 잘 드셔서 술을 드시고 싶다고 하셨는데, 우리는 역시 돈이 필요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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