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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노홍철이 출산의 고통을 느꼈다.
노홍철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최현우, 노홍철의 매직홀'(이하 '매직홀') 녹화에서 최면에 걸려 아이 낳는 경험을 하게됐다.
오는 24일 방송분부터 8주 연속 매직 A매치 특집으로 진행되는 '매직홀'은 첫 번째 초대 손님으로 미국의 넘버원 최면술사 조슈아 세스를 초대했다. 그가 궁극의 대결로 준비한 '아이 낳는 남자' 최면에서 MC 노홍철과 한민관, 동현배 등은 조슈아의 최면에 걸려 임산부의 산고를 느꼈다.
특히 노홍철은 실제 임산부들이 경험하는 잉태에서부터 출산까지의 모든 과정의 신체 반응와 느낌을 리얼하게 표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실제 아이를 가진 임산부처럼 뱃속에 아이가 있다고 생각하자 식욕이 돋는다고도 하고 심지어 태명을 짓기도 했다. 출산이 시작된다는 암시를 주자 실제로 배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너무 힘을 줘서 턱에 힘줄이 드러날 정도였다.
또 비명을 지르며 온 얼굴로 고통을 표현하며 임신과 출산의 전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산부인과의 간호원이 되는 최면의 암시를 받은 김해림은 산부가 아이를 낳는 다급한 상황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아이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아이를 낳은 후에는 각자 자신이 낳은 가상의 아이를 품에 안고 아이가 너무 예쁘다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충격적인 무대를 눈앞에서 직접 경험한 이병진은 "최근에 딸을 얻으며 아내의 출산 모습을 바로 옆에서 봤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똑같다. 남자들은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어떻게 이 정도로 실감나게 표현했는지 놀랍다"며 "남자들은 절대 겪을 수 없는 일인데 연기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실제적으로 표현하게 하는 최면의 힘이 대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홍철이 아이를 낳는 경험을 한 놀라운 무대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매직홀'. 사진 = TV조선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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