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 구원투수진에 힘을 싣을 것으로 기대되는 한기주와 심동섭이 나란히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KIA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과의 경기에서 한기주와 심동섭을 구원 등판시키며 이들의 투구를 점검했다.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서재응에 이어 6회말 한기주가 등판했다. 이는 한기주의 시범경기 첫 등판. 한기주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점검을 마쳤다. 13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와 슬라이더를 위주로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0km였다.
애초 전날(24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추운 날씨 때문에 등판이 하루 연기됐다. KIA 관계자는 한기주의 등판에 대해 "밸런스 점검차 등판했다"라고 밝혔다.
7회말 한기주의 바통을 이어 받은 심동섭도 호투를 선보였다. 1이닝 동안 투구수 14개를 뿌리며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최고 구속은 141km였고 선두타자 이원석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기도 했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 24일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한기주와 심동섭이 팀에 돌아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길 수 있을 때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이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에 대한 기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기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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