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박지민이 100점이라는 상상초월의 점수를 받은 가운데 그녀의 라이벌 이하이의 부진에 안타까움이 전해지고 있다.
박지민은 2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서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불러 만점을 받았다. 이날 박지민에게 양현석과 보아는 100점을 줬고, 박진영은 99점을 줬다.
이날 박지민의 무대는 "예선보다 못하다"는 혹평을 받아 온 'K팝스타'로서는 단비같은 존재였다. 지난 4일 처음으로 생방송을 시작한 'K팝스타'는 참가자들이 긴장감에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쉬움의 중심에는 이하이가 있다. 이하이는 예선 전에서 어린 나이 같지 않은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며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장작 생방송이 시작되자 시청자들과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당초 이하이는 박지민과 함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두 사람의 배틀오디션 때는 등장만해도 긴장감을 전해줄 정도였다. 지난달 19일 방송에서는 더피의 'Mercy'(머시)로 박지민에 완승을 거둬 극찬을 받았던 그녀였다. 하지만 이하이는 박지민이 100점을 받으며 환호하던 순간에도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이하이는 드라마 '위기의 남자' OST '미련한 사랑'을 불렀다. 박진영은 15살밖에 되지 않은 그녀의 나이를 감안해 "발전하고 있다"고 평했지만 양현석, 보아는 "먹먹하다. 어딘가 탁하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박지민의 100점 행진에 이하이가 생각났다" "이하이가 빨리 본 실력을 보여줘 오디션의 질을 높여줬으면 좋겠다" "하던대로만 하면 될 듯" "원래 실력이 있는 참가자니 기대를 안할 수 없다"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하이.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