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선수단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드림(Dream)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는 "드림 프로젝트의 '드림(Dream)'은 나눔, 기부, 봉사, 헌신이라는 한글 의미와 꿈, 미래, 희망 이라는 영어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두 가지 뜻을 담아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적 소외계층, 청소년, 어린이들에게 되돌려주고자 기획됐으며 매달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드림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첫번째 드림 프로젝트는 최근 청소년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게임중독, 학교폭력, 체육활동 부족, 진로고민 등을 해결하는데 일조하고자 마련됐으며 선수단이 26일 인천지역 5개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5가지의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용현남초등학교를 찾은 임훈은 7개 학급 188명의 학생들과 '응원단과 함께하는 신나는 치어리딩 교실'을 실시했으며 김강민은 승학초등학교에서 3, 4학년 2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SQ관련 교육 및 급식봉사를 진행했다.
SQ명예교사로 참석한 김강민은 "학생들에게 스포츠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게 돼 뿌듯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SQ를 소개하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요즘 게임에 중독된 학생들이 많다고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를 즐기는 습관을 길러 몸도 마음도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학생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SQ(Sports Quotient;스포츠지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최윤석은 인항고등학교 야구동아리 소속 50명 학생을 대상으로 야구 교실을 실시했으며, 전병두 와 조동화는 신송중학교에서 진로 진학 교우관계 등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일일교사 체험을 실시했다.
이밖에 김태훈과 박종훈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두루미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 70명과 즐거운 체육 활동시간을 가졌다.
[SQ 명예교사로 변신한 김강민이 학생들과 대화를 하는 모습.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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