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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으로 안타 없이 침묵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3번에 배치된 추신수는 세 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볼넷으로 출루해 1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선발 크리스 나브슨을 상대한 추신수는 1회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6회말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후속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투런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추신수는 8회초 대수비 라이언 스필보그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286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클리블랜드에 6-5로 승리했다. 밀워키에서는 라이언 브론과 트래비스 이시카와가 각각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일본인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는 9회초 3루타로 결승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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