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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유격수 이학주(21)가 다시 한 번 현지 언론의 유망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2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을 발표했다. 이학주는 블리처리포트의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41위에 올랐다. 유격수 가운데에서는 7위다.
블리처리포트는 이학주에 대해 마이너에서 수비가 가장 뛰어난 유격수들 중 한 명이라고 평했다. 세부적으로는 "경이로운 수비범위와 어깨, 포지션에 대한 본능과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리처리포트는 이학주가 2013년에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더블A에서 시작할 올 시즌은 이학주에게 메이저리거가 되기 위한 좋은 준비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학주는 지난해 상위 싱글A와 더블A를 거치며 121경기에서 타율 .292, 5홈런 33도루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의 올스타 경기인 퓨처스 게임에도 2년 연속으로 출전했다. 이학주는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에 열린 시범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팀 사정에 따라 올해 9월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1위는 탬파베이의 좌완투수 맷 무어가 차지했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는 그 뒤를 이었다. 무어와 하퍼, 트라웃은 다수의 매체가 발표하고 있는 유망주 랭킹에서 1위를 나눠가지며 메이저리그 톱3 유망주의 아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학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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