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 뉴욕촬영이 중단됐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패션왕'은 지난 2월 뉴욕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달 17일(이하 현지시간) 촬영장 바로 옆 거리에서 총격적이 일어났고 촬영이 전면 중단된 것이다. 뉴욕 브룩클린에서 발생한 이 총기사건은 현지 뉴스에도 보도됐다.
당시 촬영팀은 선상반란의 누명을 쓰고 가영(신세경 분)의 집에 있던 영걸(유아인 분)이 누군가의 밀고에 의해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을 찍기위해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었다.
오후 9시가 조금 넘어 리허설이 끝나갈 무렵 현지 경찰과 프로덕션 직원들이 바로 옆 거리에서 총기사건이 일어났으며, 총기를 소지한 사람의 행방을 알수 없다는 긴박한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제작진은 연기자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히 배우들을 숙소로 돌려보낸 후, 촬영장비를 서둘러 챙겨 현장을 떠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유아인(위쪽)-신세경.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