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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변영주 감독과 배우 신현빈이 선정됐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27일 오는 4월 19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개막식의 사회자로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방가?방가!'의 신현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변영주 감독은 한국의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여성감독으로 지난 1993년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으로 데뷔해 '낮은 목소리'(1995), '낮은 목소리 2'(1997), '낮은 목소리 3-숨결'(2000) 등의 작품으로 한국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여성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김민희, 이선균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화차'로 16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에서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여성감독으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그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2008년 10주년 옴니버스 프로젝트 '텐 텐'의 감독,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신현빈은 2010년 영화 '방가?방가!'(감독 육상효)의 베트남인 장미 역으로 데뷔해 그 해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여주인공 유지선 역을 맡으며 SBS연기대상 뉴스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JTBC 미니시리즈 '발효가족'에서 일본인 엄마와 딸의 1인 2역을 소화해내고 있다.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은 4월 19일 오후 6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며 멕시코 여성감독인 파울라 마르코비치 '더 프라이즈' 상영을 시작으로 8일간의 영화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번 개막식에는 파울라 마르코비치 감독이 내한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변영주 감독과 신현빈. 사진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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