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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화려한 캐스팅이 공개됐다.
하루 아침에 신분이 뒤바뀐 세자와 노비를 소재로한 이 작품은 군 제대 이후 3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주지훈을 비롯해 백윤식, 김수로, 임원희, 변희봉, 박영규, 이하늬, 김소현 등이 출연한다.
주지훈은 전작 '궁'의 카리스마 넘치는 세자 이신과는 정반대로 소심하고 유약한 세자 충녕을 연기한다. 백윤식은 이조판서 황희로 특별출연해 힘을 보탠다. 충년의 호위무사 황구와 해구 역으로는 김수로와 임원희가 각각 캐스팅 됐다. 또 강력한 권력을 지닌 영의정 신익 역에는 변희봉이, 강력한 왕권은 이뤘지만 자식농사 만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태종대왕은 박영규가 연기한다.
여기에 이하늬는 덕칠의 사랑을 받는 양반집 규수 수연으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이어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 중인 김소현은 충녕과 정을 나누는 노비 솔비로 등장해 드라마에 재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임형준과 백도빈은 각각 실학자 장영실, 양녕대군으로 가세한다. 이처럼 화려한 캐스팅 진용을 갖춘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여선생 VS 여제자', '이장과 군수' 등을 연출한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지난 2일 크랭크인 촬영에 한창이다. 개봉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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