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오는 5월 30일 오스트리아 또는 스위스에서 한국과 스페인이 친선경기를 갖는 방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FIFA 클럽월드컵 조직위원으로 선임된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과 FIFA 심판위원회 위원장으로 FIFA 를 방문한 앙헬마리아 비야르로나 스페인축구협회장은 27일 스위스 취리히 FIFA본부에서 개최된 각각의 회의를 마치고 회동한 후 양국가간의 친선경기를 합의했다.
양국 협회는 2010년 스페인협회장의 한국 방문을 통해 양 협회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초 스페인회장의 초청으로 조중연 회장이 스페인 협회를 방문하여 A매치 개최 및 유소년 교류 등 양국 축구 발전에 관한 협력방안을 협의하여 왔다.
축구협회는 이번 친선경기에 대해 "한국과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직전 개최된 양국간 친선경기를 통해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과 한국의 최초 원정 16강 달성이라는 결실을 얻은 바 있으며 금년 5월 30일 경기를 통해 한국은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맞붙게 될 중동 국가들의 기술축구에 대비하고, 시차적응(카타르와 2시간) 및 국제경험을 통한 자신감 배양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페인 역시 6월부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되는 EURO 2012 대회 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축구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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