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 "부은얼굴 속상해도 가족있어 행복" 뭉클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가 단란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박 씨는 지난 2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오늘은 결혼기념일 부은 얼굴, 몸이라 속상하지만 우리 가족이 있어 행복해요♥"라는 글로 애틋함을 표현했다.

당시 박 씨는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식을 받았다. 사진 속에서 그는 마스크를 쓴 채 회복되지 않은 몸상태를 알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들 이태준, 이태서 군을 각각 안고서 행복한 순간을 기념했다.

이어 23일 생일을 맞은 박지연 씨는 "자랑하고 싶어 부은얼굴이지만 올려요. 주방에서 오징어순대 만들고 올라오니 방안에 이런게. 울 여보님이 주문 제작한 케이크. 비록 생일파티 못하고 남편은 1박(1박 2일) 촬영가느라 없지만, 그래도 행복함. 난 복받은 여자"라는 글로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박 씨의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인형 모양의 생일케이크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는 이수근과 아내가 기분좋은 미소를 짓고 있다.

[이수근 가족사진. 사진 = 박지연씨 트위터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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