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에 감초 역할로 출연한다.
28일 '옥탑방 왕세자'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김대희가 극중 이태성의 스파이로 출연한다. 코미디 무대에서 활약을 펼친 경험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극중 김대희는 용태무(이태성 분)의 명령을 받고 회사로 들어온 용태용(박유천 분)과 심복 3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하는 스파이이자 만년부장 방수봉을 연기한다. 방수봉은 열정이 넘쳐 실수를 연발, 일을 망치기 일쑤다. 하지만 겉모습과 다르게 귀하게 자란 3대독자로 장가도 못 간채 홀어머니에 격한 귀여움을 받으며 살아간다.
이 관계자는 "김대희가 극중 이문식과 매사 티격태격 할 예정이다. 이들 두 사람의 갈등도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희는 2009년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소화한 바 있으며, 2008년에는 단편영화 '더 히스토리'의 주연을 맡아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김대희가 출연하는 '옥탑방 왕세자' 3화는 2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김대희]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