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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 최초로 ‘연고전-고연전’ 맞대결이 성사된다.
28일 오후 방송된 ‘짝’은 ‘짝’ 최초로 일본 올로케이션 ‘한번 더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6기에서 솔직함으로 일관했던 26기 남자 4호와 지난 10기에서 우정을 찾고 11기에서는 사랑에 실패한 두산맨 26기 남자 7호가 한 번 더 애정촌을 찾았다.
먼저 남자 7호는 “어제 과음을 해서 지각을 했다. ‘짝’에 출연하게 돼 회장님과 식사를 같이 하게 됐다”며 “소개팅이 많이 들어왔는데, 소개팅은 소개팅이었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남자 4호는 “아무래도 한 번 왔으니까,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애정촌 7기에서 태권도와 격파를 선보였던 여자 1호에 호감을 보였다. 도시락 선택에서도 여자 1호를 택하며 구애를 펼쳤다.
하지만 여자 1호는 6000만원 성형남에 더욱 관심을 보였다. 도시락 선택이 끝난 날 술자리에서 성형남 남자 1호가 감기를 호소하며, 술자리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여자 1호는 남자 1호를 찾아 따뜻한 어묵 국물을 대접했다. 이 장면을 남자 4호가 목격했고, 남자 4호는 이튿날 바로 과테말라에서 왔다고 밝힌 여자 2호를 위해 아침을 차려주며 목표를 바꿨다.
하지만 여자 2호는 두산맨 남자 7호와 조금씩 러브라인을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남자 7호는 여자 2호를 소개하는 시간에서 유머 섞인 멘트와 배려심 있는 내용으로 여자 2호를 기쁘게, 다른이들을 즐겁게 해주며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남자 7호는 “여자 2호가 좋다”고 공공연히 자신의 마음을 알렸다.
그러던 중 남자 4호가 여자 2호에 대시하는 장면을 발견한 것. 이에 질세라 남자 7호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여자 2호의 초상화와 함께 짧은 편지로 감동을 안겼다. 또 그는 “애틋함과 설렘이 생긴다”고 제작진에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남자 4호와 남자 7호는 대화를 시도했다. 먼저 말을 꺼낸 건 남자 7호. 그는 “좋아요. 저는. 여자 2호가요”라고 말했다. 이에 남자 4호는 “제가 빠져주기를 원하시나요?”라고 답했고, 남자 7호는 “아니요”라고 말했다.
갑자기 남자 4호는 “왜 우리가 연고전이 됐죠?”라고 의미심장하게 물었고, 남자 7호는 “예. 연고전 하죠”라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이날 ‘짝’ 일본특집 첫 번째 이야기는 마무리됐다.
[남자7호-여자2호-남자4호(맨 아래).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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