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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기자] 이혼설이 불거진 오정연 KBS 아나운서가 현재 진행중인 생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29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정연 KBS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가정법원에 남편이자 농구선수 서장훈을 상대로 이혼소장을 제출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 아나운서가 이날 오후 자신이 진행중인 KBS 1TV 생방송 '6시 내고향'을 통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오정연, 서장훈 부부는 끊임없이 불화설과 이혼 루머에 시달려왔지만 그때마다 강경대응으로 맞서며 소문을 일축해왔다. 또 방송을 통해서도 닭살 애정을 과시했던 터라 이번 이혼소송 소식에 지인들도 충격적이란 반응이다.
한 동료 아나운서는 "이혼소송 소식은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다"며 "지금 KBS 파업으로 정신이 없는데다 아나운서국 내부에서도 적잖이 당황스러워 할 것 같다. 그간 두 사람에 대해 얘기가 돌긴 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라 자세한 건 알지 못한다.아직 결혼 후 아기가 없긴 했어도 워낙 서 선수도 바쁘고 그래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오 아나운서와 친분이 두터운 또 다른 아나운서 또한 "지금 KBS로 가고 있다. 오 아나운서를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KBS 아나운서국은 "들은 바가 없다. 지금 회의중이다"고 말을 아꼈다.
오정연, 서장훈 부부는 지난 2008년 아나운서와 운동선수로 만나 이듬해 5월 웨딩마치를 울렸지만 결혼 3년만에 이혼 소송 소식을 전하게 됐다.
[KBS 아나운서 오정연(왼쪽)과 농구선수 서장훈. 사진 = 아이웨딩 네트웍스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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