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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연정훈과 엄지원이 달콤 쌉싸름한 '소파키스'를 선보인다.
연정훈과 엄지원은 종합편성 채널 MBN 주말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이하 '사돈나'/극본 도현정, 연출 한철수/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왕싸가지 '폭군황제' 마인탁과 먹고 살기위해 사기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귀여운 '모태 된장 비서' 윤다란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런 두 사람이 오는 31일 방송될 9회 분에서 미묘한 분위기를 드러내며 콩닥콩닥 첫 키스를 그려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연정훈과 엄지원의 '소파 키스'는 극중 인탁(연정훈 분)과 다란(엄지원 분)이 인탁의 애완견 딱지가 다란의 신발과 옷 등 다란의 소지품들을 물어뜯어 정신없이 헤집어놓은 광경을 보게 되면서 비롯된다.
그동안 인탁의 구박으로 심란해하던 다란이 그 광경을 보고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게 되고, 인탁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다란을 지켜보게 되는 것. 그 후 두 사람은 ‘소파 키스’를 통해 드라마틱한 반전 스토리를 선보인다.
무뚝뚝한 듯, 설레는 듯 소파에 나란히 앉은 채 진행된 연정훈과 엄지원의 키스신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달하게 만들 예정.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연정훈은 무뚝뚝하지만 부드러운 '남자의 향기'를 보여주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극중 딱지의 태도를 효과적으로 빠르게 변화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키스라는 억지를 부리며 눈을 감은 채 키스에 열중하게 되는 것. 여심을 자극하는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풋풋한' 첫 키스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해 지켜보던 스태프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엄지원은 두근대는 가슴을 안고 긴장한 듯 두 눈을 꼭 감고 키스하는 다란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극중에서 자주 등장했던 경쾌하고 발랄한 모습과 사뭇 다르게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성스러운 엄지원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돈을 세상의 최고 가치로 여기는 한 남자가 돈 때문에 황당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배워가는 사람,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사진제공=팬 엔터테인먼트]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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