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옥에티, "90년대 양문형 냉장고가 웬 말?"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적도의 남자'에 옥에티가 포착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4회에서는 1990년대에는 없었던 양문형 냉장고가 등장, 시청자들의 예리한 시선에 포착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 이용배(이원종 분)의 살인죄를 덮기 위해 죽마고우 김선우(이현우 분)의 뒤통수를 내리친 뒤 바다에 버렸고, 이후 겁에 질려 허겁지겁 자취방으로 돌아온 이장일(임시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장일은 냉장고 문을 열어 냉수를 들이켰고 그 장면에서 옥에티가 포착됐다. 극중 1998년이라는 시대적 설정과 맞지 않게 최신식 양문 냉장고가 등장한 것.

이를 본 시청자들은 "자취생이 고급 냉장고가 웬말?", "저 당시에 저 냉장고가 있었나?", "'더킹'도 옥에티 있더니 '적도'도 일부러 그런건가"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적도의 남자'는 본격적으로 아역에서 성인연기자로 바통터치 된 가운데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

[사진 = KBS 2TV '적도의 남자'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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