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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히딩크 감독(네덜란드)이 이끄는 러시아의 안지 마하치칼라가 첼시의 공격수 토레스(스페인)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토레스가 러시아의 갑부구단 안지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스페인의 우승멤버로 활약한 토레스는 지난 2011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5000만파운드(약 900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서 첼시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많은 기대 속에 첼시로 이적한 토레스는 팀 적응에 실패하며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다. 최근 디 마테오 감독대행(이탈리아) 체제 아래 조금씩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리버풀 시절 보여준 경기력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영국 언론들이 올 여름 토레스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그 때문이다.
한편, 안지는 지난 해 러시아 석유재벌인 술래이만 케리모프가 팀을 인수하면서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들은 에투(카메룬), 지르코프(러시아), 삼바(프랑스)에 이어 히딩크 감독까지 영입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토레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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