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MIT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K-POP 열풍’ 강연에서 회사 경영 철학을 ‘패밀리즘’(FAMILISM)에 비유했다.
YG는 30일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YG사옥에서 미국 MIT 경영전문대학원 슬로언(Sloan)의 외국인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K-POP 열풍의 비결’과 관련해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YG는 “회사의 핵심 경영 철학은 ‘패밀리즘’”이라면서 “소속 아티스트 간에 깊은 음악적 유대와 자체 제작 시스템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생산한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 패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국내 음악 시장을 이끄는 ‘트렌드 리더’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연에 참석한 로비 후앙(ROBBY HUANG)씨는 “YG처럼 사내에 있는 프로듀서가 여러 앨범을 총괄하면서도 매번 신선한 노래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굉장히 대단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K-POP의 세계화를 실감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YG는 한편 미국과 홍콩에 지사를 설립,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YG의 양현석 대표(위)와 강연에 참석한 MIT 대학생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YG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