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넥센의 새 외국인 투수 밴 헤켄이 자신의 입지를 더욱 굳게 다졌다.
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2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밴 헤켄은 올시즌 브랜든 나이트와 함께 유력한 넥센 선발 후보로 다양한 변화구가 강점인 투수다.
1회부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밴 헤켄은 LG 이대형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용의가 중격수 왼쪽 높은 타구를 운 좋게 안타로 만들어내면서 출루했지만 도루실패로 아웃됐고, 김재율은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그는 2회에도 1개의 안타만 허용했다. 윤요섭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유격수 강정호가 잡아낸 뒤 윤정우에게 3루 앞 번트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김일경은 삼진으로 정주현은 1루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첫 실점을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LG 조윤준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윤진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된 상황, 이대형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아 1실점했다.
4회에는 김재율, 윤요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윤정우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김일경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정주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2 역전을 내줬다.
5회초 넥센이 2점을 올려 3-2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5회말 밴 헤켄이 LG 김용의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해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밴 헤켄은 6회부터 강윤구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밴 헤켄은 특히 투구수 관리가 좋았다. 투구수 67(스트라이크 46)개로 5이닝까지 막아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39km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KIA전(4이닝 4피안타 3실점)과 25일 SK전(4이닝 3피안타 2실점)에서 점차 나아진 결과를 보여준 밴 헤켄은 이날까지 3번의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앤디 밴 헤켄.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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