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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오상진, 문지애, 배현진을 포함한 35명의 아나운서가 블랙 시위를 벌인다.
MBC 아나운서 조합원 35명은 오는 4월 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MBC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들은 상복을 의미하는 검은 의상을 입고 사측에 항의하는 블랙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상진, 배현진 등 아나운서들이 블랙 시위를 벌이는 이유는 MBC가 최근 남성 1명과 여성 4명 등 모두 5명의 프리랜서 앵커를 채용하고 낮 뉴스와 마감 뉴스 등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에서 비롯됐다.
아나운서 노조 측은 "외부인에게 MBC 뉴스를 맡기는 것은 공정 보도를 수호해야 할 아나운서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공정 방송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블랙 시위에는 오상진, 문지애, 배현진, 김정근 등 아나운서 조합원 35명이 참가하고 박성호 기자협회장과 김수진 앵커도 참석한다.
[오상진 아나운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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