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전북이 홈에서 대구에 대역전패를 당했다.
전북은 3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에서 대구에 2-3으로 졌다. 전북은 먼저 2골을 앞서 갔으나 후반전 들어 연속 3골을 내주며 홈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대구에게 발목을 잡힌 전북은 리그에서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고 대구는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전북의 이흥실 감독은 최전방에 이동국를 내세웠다. 루이스, 에닝요, 서상민이 공격을 지원했고 김정우와 황보원이 중원을 지켰다. 수비에는 최철순, 김상식, 박원재가 포진한 가운데 지난 서울전에서 수비수로 변신했던 공격수 정성훈이 또 다시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김민식 골키퍼가 지켰다.
대구의 모아시르 감독은 최전방에 이진호를 중심으로 브라질 3인방인 지넬손, 레안드리뉴, 마테우스를 출전시켰다. 중원에는 송창호와 안상현이 포진했고 수비는 강용, 김기희, 이지남, 박종진이 맡았다. 박준혁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전북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브라질 듀오 에닝요와 루이스가 골을 만들었다.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에닝요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상대 수비수 앞에 두고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이동국이 전반 21분과 25분 연속해서 추가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대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레안드리뉴와 지넬손을 앞세워 전북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대구는 잇따른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9분에는 수비수 이지남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전반 45분에는 빈 골문을 향한 지넬손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전반전은 전북이 앞선 채 끝났다.
전북은 후반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분 이동국이 페널티지역서 상대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고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이동국은 강력한 슈팅으로 자신의 개인통산 120호골을 성공시켰다. 전북은 후반 9분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정성훈이 레안드리뉴의 슈팅을 헤딩으로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두 골을 내준 대구는 송제헌과 황일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전북은 김정우를 빼고 정훈을 내보냈다.
대구는 후반 중반 이후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28분 레안드리뉴가 우측에서 올른 크로스를 쇄도하던 송제헌이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상승세의 대구는 후반 39분 송제헌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김기희가 헤딩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대구는 전북을 상대로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북 현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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