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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남녀 탁구가 끝내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 경기장에서 열린 2012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준결승전서 세계 최강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 또한 강회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도 준결승전서 싱가포르에 2-3으로 분패했다.
중국의 벽은 역시 높았다. 남자대표팀은 1단식에서 오상은이 마롱과 만났다. 그러나 0-3으로 완패했다. 2단식에서 유승민도 왕하오에게 첫 세트를 잡았지만 연거푸 세 세트를 내줘 1-3으로 분패했다. 마지막 희망은 김민석이었다. 유승민과 마찬가지로 첫 세트를 따냈지만, 결국, 1-3으로 패배했다. 준결승전까지 승승장구한 남자대표팀이었지만 중국의 벽 앞에 또 다시 무너졌다.
여자대표팀은 1단식에 나선 김경아가 펑티안웨이와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그러나 석하정이 2단식에서 왕유구에게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당예서가 3단식에서 리자웨이를 3-0으로 완파하며 주도권을 유지했지만, 4단식에서 석하정이 펑티안웨이에게 1-3으로 역전패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결국 5단식에서 왕유구를 상대한 김경아가 2-3으로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세트가 10분을 넘어설 경우 경기시간 지연을 막기 위해 서브권을 가진 선수가 13구 안에 득점하지 못하면 자동실점을 하는 촉진룰에 발목이 잡혔다.
[유승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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