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윤욱재 기자] "7차전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가고 있다"
원주 동부는 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70-73으로 석패했다.
동부는 4쿼터 막판 로드 벤슨이 득점력을 뽐내며 1점차까지 따라 왔지만 종료 직전 오세근에게 결정적인 득점을 허용하고 마지막 공격에서 추격에 실패하며 결국 석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강동희 동부 감독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경기가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이 열심히 따라줬다"라면서 먼저 선수들에게 격려를 건넸다.
"7차전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가고 있고 5차전에 새로운 걸 준비해야 하는데 승부가 원점이 돼서 힘든 부분이 있다"라면서 고충을 털어 놓은 그는 "상대팀도 전반보다 후반에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틀을 쉬기 때문에 처음부터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라면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강동희 감독은 앞으로 챔프전의 전개에 대해 "우리가 더 유리하지 않겠나. 홈의 이점을 살릴 수 있다. 5차전에서 이기고 가면 더 유리할 수 있을 것 같다. 5차전 지더라도 마지막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오는 4일 안양에서, 6차전과 7차전은 오는 6일과 8일 원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안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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