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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정준하가 '무한도전'을 통해 처음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정준하는 2일 MBC '무한도전'(무도) 김태호 PD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무도' 간추린 무한뉴스'를 통해 오는 5월 20일 4년 교제한 10세 연하 재일교포 출신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단 소식을 밝혔다.
앞서 가장 먼저 '무도'를 통해 결혼을 공식화하려고 했던 정준하는 이날 오전 불거진 결혼 보도에 급히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에 앞서 '무도' 영상을 통해 온라인상으로 팬들에게 결혼계획을 통보했다.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정준하씨 결혼 관련 기사나 나서 그 부분만 미리 올립니다. 다소 거칠지만 '무한도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인사드리고 싶다는 정준하씨의 뜻에 따라 공개합니다"라며 1분 30초 분량의 해당 영상을 공개, 정준하의 뜻을 존중했다. 당초 '무도'팀은 MBC 파업여파로 약 10주간 '무도' 결방이 계속되자 자체적으로 영상을 제작 멤버들의 소식을 전하고자 했다.
하지만 정준하의 결혼 소식이 먼저 보도되면서 급히 정준하 부분만 짧게 영상으로 내보내 게 된 것. 김 PD는 "'무한도전' 방송으로 공개하고 싶어 한 달 넘게 입 꾹 다물고 계셨던 정준하씨의 인내심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영상에서 정준하는 "많은 시청자의 성원에 힘입어 결혼하게 됐다. 먼저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하려고 했는데 인터넷으로라도 먼저 말씀드릴게요. 제가 노총각 딱지를 떼고 5월 결혼합니다"라고 수줍게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초혼인가', '초혼 맞지?' 등 짓궂게 농을 건네는가하면, 기립박수 속에 '콩그레츄에이션'을 외치며 그의 결혼을 축하했다.
[정준하, MBC '무한도전' 무한뉴스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밝힌 정준하와 멤버들(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태호PD 트위터]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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