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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개그맨 정준하(41)가 오는 5월 장가간다.
정준하의 예비신부는 10세 연하의 스튜어디스로 일본가는 비행기를 탄 정준하를 한눈에 반하게 했다.
스튜어디스는 대표적인 서비스 직종인 만큼 바른 인성을 비롯한 호감가는 인상으로 이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 중 유독 개그맨들과 스튜어디스 커플의 결혼 소식이 빈번하게 들려온다.
최근 결혼에 골인한 개그맨들만 봐도 스튜어디스 아내를 평생의 동반자로 맞은 이들을 심심찮게 살펴볼 수 있다.
먼저 2일 결혼발표에 나선 정준하가 개그맨과 스튜어디스 부부에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지난 2009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재일교포 스튜어디스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고백한 후 결혼에 대한 지나친 관심으로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4년이란 긴 시간을 대중과 함께 사랑을 키우며 공개적인 애정을 나누었다.
그는 2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결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열애 끝에 니모로 알려진 10세 연하의 재일교포 스튜어디스와 오는 5월 20일 화촉을 올린다고 밝혔다.
문천식 역시 2010년 4월, 스튜디어스 출신 손유라씨와 결혼했다. 그는 비행기에서 본 아내의 이름을 외운 후 동명이인의 미니홈피를 전부 찾는 열성을 보인 끝에 이메일로 사랑을 키우다 결혼에 골인했다. 문천식은 임신 6개월차에는 홍콩으로 태교 여행을 떠나는 등 애처가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옥동자' 정종철도 스튜어디스 출신 황규림씨와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고, 그는 동료개그맨 김시덕에게도 스튜어디스를 주선했다. 이에 김시덕은 2살 연하의 스튜어디스와 지난 2008년 결혼해 개그맨-스튜어디스 커플탄생을 추가했다.
연예인의 특성상 비행기로 이동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그들은 스튜어디스를 자주 만나게 된다. 이어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지는 일이 비일비재해지며 결혼까지 이어지는 확률이 높다.
그 중 스튜어디스를 사로잡은 남자개그맨들의 비결은 뭘까. 그들은 신비감을 내세워야하는 배우들에 비해 이성이 스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함을 지녔다. 여기에 분위기를 유쾌하게 하는 입담으로 여성을 호감도를 높인다. 비행에 지친 스튜어디스만을 위한 입담이 제대로 터져 '미모의 아내'를 맞이하는 결실을 본다.
[정준하, 송중근-아내, 손유라-문천식, 정종철-황규림 (위부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카마, 휴먼플러스 제공, 정종철 트위터]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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