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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시은이 결혼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최근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데일리 푸드쇼 '올'리브쇼' 녹화에서 박시은은 "딸 부잣집 4녀 중 막내딸로 엄마와 언니들 덕분에 요리를 해 본 적이 거의 없다. 할 줄 아는 요리는 고작 6개뿐"이라며 "언니들이 모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 결혼이 하고 싶어졌고 신부수업 중 제일 중요한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박시은은 의욕이 앞서는 것과는 달리 실수를 연발해 MC 최화정을 비롯해, 푸드크루인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를 가르쳐 주는 셰프에게 "잠깐만요!"를 연달아 외치던 박시은은 고추 기름을 몇 번 넣었는지 잊기도 하고, 팽이버섯을 뜯지 않고 통째로 냄비에 넣어버리는 등 요리 초보임을 인증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최화정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식 맛에 대한 감이 있기 때문에 요리 실력도 금새 늘 수 있다"고 격려하자 이에 자신감을 되찾고 요리를 완성했다. 박시은은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을 시식한 뒤 "'올'리브쇼'덕분에 요리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시은이 출연하는 '올'리브쇼'는 3일 낮 12시와 밤 11시에 방송된다.
[박시은(위)과 최화정. 사진 = CJ E&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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