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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보컬그룹 원티드가 동료들의 지원 속 4년만의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원티드는 지난달 31일과 1일 양일간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3집 발매 기념 콘서트 '백 투 빈티지(Back To Vintage)'를 개최하고 28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이날 원티드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4년전 '세븐데이즈 & 원티드' 이후 오랜만의 콘서트인데도 저희를 잊지 않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공연을 시작했다.
정규 1집 타이틀곡 '발작'을 시작으로 '어떻게 널 막겠니' '너에게로 간다' '눈뜨고 볼 수 없는' 등의 히트곡, 개인 솔로 무대를 비롯 댄스 메들리까지 총 25곡을 선사했다. 멤버 전상환은 콘서트를 위해 만든 복근을 공개해 여성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원티드는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수호와 함께 걸그룹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 서태지와 아이들 '환상 속에 그대' '난 알아요'를 부르며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파격적인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수호 외에도 가수 백지영과 아이유, 김태우, 길구봉구, 이정 등이 참석해 4년만에 콘서트를 여는 원티디를 응원했다.
특히 원티디는 이번 콘서트에는 2004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서재를 위한 특별 영상을 준비해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무대에 나란히 선 원티드는 "앞으로 더 자주 찾아 뵙는 원티드가 되겠다. 오랜 기간 기다려줘서 미안하고 고맙다"며 팬들과의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4년만의 콘서트를 성공리에 개최한 원티드(위), 원티드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 아이유-백지영-김태우(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WS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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