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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홍수현이 성스러운 수녀로 변신한 사진을 공개했다.
홍수현은 내달 7일 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 연출 김평중. 제작 (주)베르디미디어)에서 차승혁(류시원 분)의 지혜롭고 명랑한 아내 강선아 역을 맡았다.
극중 선아는 5년 전, 수녀가 되려고 했지만 격투기 선수 은퇴까지 선언하며 열렬한 구애를 보낸 승혁과 결혼을 하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지난 2일 충남 아산의 한 성당에서 강선아가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수녀가 되기 위한 서원식 장면이다.
어릴 때 성당 앞에 버려져 수녀님들 손에 키워진 선아는 베로니카가 돼 하느님께 모든 것을 바치기로 결심한 것이다. 홍수현은 수도자의 길을 걸어야 하는 뭉클한 정경 속에서 성스러우면서도 애틋한 성녀 베로니카의 이미지를 청초하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했다.
홍수현은 "청빈, 자선, 순종을 하느님께 서약한 수녀를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 된 것 같다. 수녀복을 입은 순간 스스로 마음속의 정갈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고 밝고 명랑소녀 같은 강선아의 또 다른 모습이기에 좀 더 집중하여 연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굿바이 마눌'은 요란한 결혼식을 올린 5년차 부부에게 각자의 첫사랑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홍수현. 사진 = (주)베르디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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